2010년 6월 11일 금요일

사진 취미가 좋은 이유 10가지

사진 취미가 좋은 10가지 이유


1.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고 선물할 수 있다
기록은 모든 기억을 지배한다. 사진을 시간과 기억을 동시에 담아두는 특별한 도구다. 모래알처럼 빠져나가는 매일매일의 시간들속에서 벌어지는 희노애락을 우리는 대부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사진은 그것을 기억하게 하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 사진속에서 우리는 행복했던 순간, 여행의 자유, 가슴 떨리던 데이트 순간들을 되돌아 볼 수 있다. 프린트 뿐만 아니라 디지털액자, 슬라이드쇼 등 디스플레이 수단의 발전으로 우리는 모든 사진을 언제라도 편하게 감상하고 또 그것을 선물할 수 있다.


2. 세상과 자연을 보는 눈이 깊어진다
사진을 담는다는 것은 본능적으로 아름다운 순간, 아름다운 구도, 비법한 순간들을 찾아 그것을 이미지로 남기는 것이다. 더 아름답고 개성있는 사진을 위해서는 계절, 날씨, 구름, 바람, 일출과 일몰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야생화나 야생동물 뿐 아니라 바위나 풍경 등에 대한 깊이있는 시선이 필요하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아름다움, 그녀의 미소, 일렁이는 바람, 미묘하게 변하는 계절의 빛깔, 비의 풍요 등을 사색하다보면 인간의 아름다움과 대자연의 파노라마에 대한 외경심이 절로 생긴다.


3. IT트랜드에 뒤처지지 않고 업무에 강해진다
디지털 이미지를 다루려면 포토샵 등 전문적인 편집프로그램과 컴퓨터, 인터넷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사진을 저장하고 보정하는 디지털 암실 과정은 물론 인터넷에 게재하는 방법, 인쇄하는 방법, 디스플레이 하는 방법, 무선으로 공유하는 방법 등 모든 분야를 하나하나 배워나가야 한다. 이런 과정은 IT트랜드와 전반적으로 맞물려 있기 때문에 사진작업을 하면 최신의 IT 트랜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또한 사진은 업무현장에서도 거의 모든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자료를 수집하고 공유하고 프리젠테이션과 현장에서 흥정을 하고 판매하는데에도 사진을 활용하면 유리한 점이 많다. 현장에서 다른 사람을 부르지 않고 직접 사진을 찍고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장점이다. 시시비비를 가리는 증거능력으로도 써먹을 수 있다. 능력이 비슷한 직원 중에서 아무래도 사진을 잘 찍고 잘 다루는 직원이 더 인정을 받는 것은 당연할 일이 아니겠는가? 업무적인 면에서 남보다 경쟁력을 갖추려면 사진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4. 경비를 절약하고 부수입도 챙길 수 있다
사진 잘 찍는다는 소문이 나면 결혼 등의 행사에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을 받는 경우가 많다. 물론 메인기사가 있지만 대부분의 행사와 이벤트에는 한두명의 보조기사가 필요하기에 적당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직장에서 상품사진을 찍을 경우 혹은 식당에서 음식메뉴사진을 찍을 경우 전문사진기사를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 사진을 다룰 줄 안다면 기본장비만 갖추고도 언제라도 자신의 원하는 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직접 편집까지 할 수 있다. 가족앨범도 직접 찍고 편집해서 저렴한 원가에 앨범을 제작할 수 있다.


5. 다양한 장식을 즐길 수 있다
사무실이나 집안을 꾸밀 때 자신이 찍은 사진만으로도 훌륭한 장식을 할 수 있다. 액자가 없어도 사진을 대형으로 종이나 천에 프린트해서 벽에 걸어두거나 블라인더, 커튼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모니터 혹은 디지털액자를 활용해서 사진을 슬라이드로 음악과 함께 디스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런 것을 전문가 혹은 상업적으로 맡기면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지만 직접 사진을 찍고 만든다면 적은 비용으로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장식을 만들 수 있다.


6. 부지런해지고 건강해진다
사진을 통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사진을 시작해서 어느정도 주변의 일상풍경을 찍은 다음에는 풍경사진에 도전하게 된다. 사진은 발로 찍는다고 한다. 산으로 들로 바다로 나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하루종일 걷다보면 저절로 운동이 된다. 출사여행은 등산처럼 힘들거나 지루하지도 않고,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몸을 움직이므로 엔돌핀이 저절로 분출이 된다. 또 일출과 일몰 등 특정 시간대에 맞춘 촬영을 하려면 부지런해질 수 밖에 없다.


7. 나이가 들수록 즐거워진다
사진을 하면 심심할 시간이 없다. 흔히 나이가 들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의기소침해지기 쉬우나 사진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더 멋지게 즐길 수 있는 분야다. 체력이 필요한 운동은 나이가 들면 할 수 없으나 사진은 사진기를 들고 걷고 셔터를 누를 수 있는 힘만 있으면 되니까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사진을 정리하고 보정하고 인터넷의 블로그나 사진동호회 싸이트에 공유하는 재미를 만끽하는 데에도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까지 노년 세대에서는 소외가 가장 큰 문제였으나 지금은 오히려 인터넷을 통하여 풍요로운 소통을 만끽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블로그나 싸이 등 인터넷 소통에 있어서 사진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8. 일상의 감사와 풍요를 느낀다
사진을 찰나를 기록한다. 사진이 기록하는 찰나의 순간속에는 우리가 미쳐 발견하지 못하였던 아름다움과 행복이 있다. 순간의 아름다움에 눈뜨게 되고 감정과 인식의 풍요로움을 발견하게 된다. 나아가서는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과 시간의 고마움을 느끼게 되며 조물주의 작품을 느끼고 베끼고 사색하는 과정을 통해서 신의 섭리를 체득하고 경외하는 단계로 깊어진다.


9.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창조할 수 있다
피사체를 남들과 다르게 볼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사진이다. 흔히 예술이라고하면 전통적으로 문학이나 그림, 음악 등의 전문적인 훈련을 거친 전문작가들의 영역으로만 이해하고 있는데, 현대에서는 개인의 독특한 관점과 해석 자체가 예술의 대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은 자신의 독특한 시각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10. 사진은 평생의 벗이다
사진은 내가 바라보는 것을 거짓없이 정직하게 담아낸다. 그리고 언제라도 손을 잡을 수 있고 만지고, 보고, 함께 온 세상을 쏘다닐 수 있다. 사진이라면 고독 조차도 아름답다. 내게 지난 일들을 말해주고 어떤 시절의 빛나는 순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한동안 잊고 있다가도 문득 사진기를 들고 이름 모를 곳으로 떠날 수 있다. 사진이 없다면 그게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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